세계일보

검색

배우 하정우, 작가로서 ‘열일’ 행보…“홍콩 경매서 732만원에 그림 팔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19-10-07 16:22:43 수정 : 2021-11-18 10:07: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하정우(사진)가 자신의 그림을 홍콩 옥션에 내놓고, 약 700만원에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7일 하정우가 홍콩 예술품 경매 진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하정우는 2011년에 그린 그림 1점을 지난 5일(현지 시간) 열린 ‘서울옥션 홍콩세일’에 출품했다.

 

‘서울옥션 홍콩세일’은 5일 오후 4시 홍콩 시내의 H퀸즈 빌딩 SA+ 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이번 경매에 출품된 그림은 총 55점이다.

하정우의 그림 ‘아이 러브 필름’(I Love Film)’. 서울 옥션 제공

 

하정우의 그림 ‘아이 러브 필름’(I Love Film)’은 47번째로 경매 대상에 올랐다. 시작가(시장이 열릴 때의 처음 가격)는 2만 홍콩 달러(한화 약 305만원)이었다.

 

최종 낙찰가는 시작가 대비 2.4배에 달하는 4만8000 홍콩 달러(한화 약 732만원)을 제시한 한 외국인 컬렉터에게 돌아갔다.

 

이번 경매에서는 아시아권 유명 컬렉터들이 다수 참가해 많은 관심 속에 ‘낙찰 경쟁’이 붙었고, 이에 따라 신진작가 하정우의 작품은 이례적으로 시작가의 2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될 수 있었던 것.

 

한편 하정우는 2017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개인전’을 열 정도로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이번 홍콩 옥션은 그의 그림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홍콩 아트콜렉션 계의 ‘큰 손’ 윌리엄 림(William Lim)이 하정우의 작품을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정우는 영화 ‘백두산’의 올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