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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확실해?" 김흥국, '밥은 먹고 다니냐' 복귀하자 김수미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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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7 14:45:05 수정 : 2019-10-07 14: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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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던 가수 김흥국.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가수 김흥국이 2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김흥국 소속사 씨앤씨미디어는 7일 “오늘 김흥국이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정성을 담은 따뜻한 국밥 한 그릇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김수미를 비롯해 최양락,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 등이 출연한다.

 

앞서 김수미(위 사진 왼쪽)는 ‘밥은 먹고 다니냐’ 제작발표회에서 “대중에게 잊히고, 상처 때문에 방송을 못 하는 후배들을 게스트로 출연시킬 예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김수미의 기획 의도에 맞춰 김흥국이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흥국은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으로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아갔다.

 

김흥국은 대뜸 “욕먹고 싶다”며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고, 김수미는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주며 근황을 나눴다.

 

김수미가 녹화 중 김흥국에게 “무죄는 확실하지?”라고 돌직구를 던져 김흥국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이내 김흥국은 담담하게 가족들까지 아픔을 겪어야 했던 지난 시간을 털어놨다고.

 

김수미는 그런 김흥국을 보며 진심 어린 위로와 함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또 김흥국은 신곡 ‘내 나니 되면 알거다’를 발매했다고 밝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2018년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다. 당시 30대 여성 A씨는 2016년 말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고, 김흥국은 A씨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A씨를 맞고소했다.

 

법정 싸움 끝에 김흥국은 같은 해 11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고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것 같고, 견디기 어려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12월7일, ‘호랑나비’ 작곡가 이혜민과 함께 유튜브 방송 ‘들이대 8090쇼’를 시작해 복귀를 알리기도 했다.

 

김흥국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날 ‘밥은 먹고 다니냐’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밥은 먹고 다니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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