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주시, 시민의 숲 인근에 드론공원 조성한다

입력 : 2019-09-20 03:00:00 수정 : 2019-09-19 13:30: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광주시 북구 대촌동 광주시민의 숲 부근 하천부지에 드론공원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드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레저활동을 위해 지난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 북구와 드론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하천부지 내 드론비행이 가능한 레저·문화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하천점용허가 세부기준을 변경해 추진하게 됐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레저, 취미활동을 위한 행·재정적 투자를 하고, 익산국토청은 하천부지 내 점용허가를, 광주 북구는 드론공원 조성과 드론공원 활성화 및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시민의 숲 부지에는 5월부터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가 운영하는 1만343㎡ 규모의 드론비행연습장이 운영 중이다.

드론공원이 들어설 광주시 북구 대촌동 시민의 숲 하천부지. 광주 북구청 제공

주중에는 지역 내 드론 관련 기업들의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드론비행연습장을 확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지역 드론 관련 기업의 시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향후 드론공원을 초경량비행장치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 중이다.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으면 시민들이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남 순천, 장흥 등 타지로 가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제31보병사단, 북구와 지난 5월 ‘광주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드론 테스트베드 구축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제31보병사단 내에 10월까지 드론 테스트베드를 구축키로 했다. 지난 8월에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31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LIG넥스원과 ‘국방드론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드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로 시민의 숲의 물놀이장, 야영장과 연계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