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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치매 관리 AI 개발에 나선다

입력 : 2019-09-16 10:41:45 수정 : 2019-09-16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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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 진단 플랫폼 구축,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은 지난 9일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 ㈜인포메디텍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BP 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치매 관리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치매 코호트를 보유한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 치매 예측 및 진단 기술을 제품 및 기술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인포메디텍과 협력할 예정이다.

국가 치매 관리는 조선대학교 국책연구단의 핵심 과제로, 연구단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표준 뇌 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를 개발해 식품의약처(KFDA)의 승인을 받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에 뽑히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연구단은 최근 동아시아인이 서양인보다 치매 유전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각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 개발 과제 수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치매 관리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과업을 위한 세부 방안으로 ▲의료 다차원 정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 ▲인공지능 기반 치매 정밀 예측 및 조기진단 데이터 분석/학습 기술 ▲ 치매 유발 경도인지장애 선별·판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 경도인지장애 진단 지원 정밀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 등을 선정해 모든 기관은 각 주제에서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임태건 상무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은 협약식에서 “AI의 도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의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훈 인포메디텍 대표는 “AI를 적용한 치매 조기진단기기인 ‘뉴로아이 2.0’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해 NBP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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