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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PN 경기 강원권 출범대회 수원서 성대히 열려

입력 : 2019-09-10 17:24:18 수정 : 2019-09-10 1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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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문훈숙 세계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평화세계 구현을 위해 여성 지도자들이 연대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대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렸다.

 

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의 라마다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lobal Women's Peace Network(GWPN) 경기·강원권 출범대회가 열렸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와 강원지역의 여성 시민·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부인, 여성 시·군의원, 여성연합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평화세계를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되새기며 결의를 다졌다.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경청하고 있다.

일본 ‘마텐치노마이’ 무용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문혜림 GWPN 2지구 회장의 환영사와 축사,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의 기조연설, 평화스피치, GWPN 선언에 이어 리틀엔젤스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문훈숙 세계회장은 “오늘날의 사회문제에는 가치관의 문제가 내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지역사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여성의 역할을 강조한 뒤 “이제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지고 세계의 여성들은 배푸는 참된 사랑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발혔다. 이어 “21세기는 여성이 남성들과 더불어 평화세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활동뿐만 아니라, 세계여성지도자와 연대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WPN 문혜림 경기·강원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혜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GWPN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재능, 기술을 서로 공유하고 활용하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수 있다”며 “이 나라의 평화에 기여하는 선의의 선두 주자가 되면, 우리는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윤종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전문으로 보낸 축사에서 “전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해 평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여러분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빈곤퇴치와 세계평화에 기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고 밝혔다. 

 

평화스피치 강사로 나선 한혜빈 교수는 “여성의 평화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의 길을 새롭게 찾아 나가야 한다”며 “그 주체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옥 교수는 윤희순 의사의 사회평화활동을 소개하며, “이제는 남북여성이 연대하여 공동추모사업을 하고, 우리가 하나의 민족심을 넓혀가는 행사를 통해서 여성들의 역할과 여성들을 도모하는 꿈을 이루어 나가자”자고 평화스피치를 전했다. 

 

리틀엔젤스 단원들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제공

이후 GWPN 출범 선언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평화네트워크를 통해서 한 마음으로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리틀엔절스예술단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992년 4월10일 창설된 세계평화여성연합은 1997년부터 ‘UN NGO’의 최고 지위인 ‘경제사회이사회 포괄적협의지위’의 자격을 확득해 2019년 현재까지 그 지위를 5회 연속 승인받아 전 세계 193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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