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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방위산업 진출 ‘교두보’ 논산에 문 열어

입력 : 2019-09-06 03:10:00 수정 : 2019-09-06 0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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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에 ‘충남국방벤처센터’ / 도내 유망기업 유치·연구 지원 / 국방기술품질원, 19개사와 협약 / 국방국가산단 완공 땐 이전 예정

충남국방벤처센터가 건양대학교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기업들의 성공적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도는 5일 논산시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 의료공학관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황명선 논산시장, 3군 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방벤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방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방벤처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유치 지원과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국방 수요에 맞춰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과 경영지원, 정보제공, 교육 등의 역할을 맡는다.

충남도는 지난해 2월부터 국방벤처센터 설립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시작,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올 2월에는 충남도·국방기술품질원·논산시 3개 기관은 공식적으로 센터 설립을 위한 출연금 분담 협약을 체결하고 19개 기업과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벤처센터는 협약 참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국방에 활용 가능한 기술(제품) 개발 △인증·지적재산권 획득을 위한 지원 △국방 관련 매체 활용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주요 군 관련 기관 및 방산 업체와 국방네트워크를 형성해 각종 업무교류를 추진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국가산단(논산시)이 조성되면 ‘국방 비즈-콤플렉스 지구’로 이전할 예정이며, 국방산학융합원 및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등과 함께 국방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각 기업은 국방산업에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고 보유한 우수기술을 국방산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의 기업은 벤처센터를 통해 성장의 요인을 얻어갈 특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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