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SKT '스마트홈 3.0',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진화… 기축 건물도 OK

입력 : 2019-08-26 10:39:42 수정 : 2019-08-26 10:39: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SK텔레콤은 주거공간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을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 및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른바 3세대(스마트홈 3.0) 서비스다.

 

새로운 스마트홈을 통해 입주민들은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5년 국내 최초 주거공간 내 기기들을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듬해에는 공동주택단지의 홈 네트워크와 연동해 빌트인 형태로 탑재된 조명과 난방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많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설비 제조사와 서비스 공급자가 분산돼 있어 입주민들의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었다.

 

스마트홈 앱 통해 공동주택 서비스·기능 한 번에…

 

SK텔레콤의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은 입주민들이 여러 서비스와 기능들을 스마트홈 앱에 통합시켜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홈 3.0이 적용된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출입문 이용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1층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된다. 또한 앱에서 방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출입 차단기가 자동으로 개방돼 방문객의 번거로운 확인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입주민들은 주차위치 조회, 차주 연락처 조회, 무인 택배 도착 알림, 에너지 원격검침 및 사용량을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단지 내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공용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홈 3.0에는 ‘놀이터 친구 매칭’, ‘양해 문자’, ‘단지 소모임’ ‘이웃 간 재능 공유’, ‘카풀 모집’ 등 공동주택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있어,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뿐 아니라 기축 아파트, 오피스텔에도 적용 가능

 

SK텔레콤 스마트홈 3.0은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기축 건물에도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엔 대규모 유선공사를 실시해야 했지만, 새로워진 스마트홈은 기축 건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이에 SK텔레콤은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는 물론,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을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홍승진 AI홈Unit장은 “스마트홈 3.0은 지난 2년간 10만 세대에 스마트홈을 제공하면서 고객의 목소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AI, 보안, 미디어, 주차 등 SK ICT 패밀리만의 앞선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KT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