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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양지운 "배한성 라이벌 아니다. 선배가 양보하고 저를 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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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12 22:14:34 수정 : 2019-08-12 22: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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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양지운(오른쪽 사진)과 배한성(왼쪽 사진)이 한 자리에서 만나 라이벌 관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양지운과 배한성은 서로 보듬어주는 돈독한 선·후배 관계임을 밝혔다. 

 

이날 제작진이 ‘배한성과 양지운이 라이벌 관계였느냐’라고 질문하자 함께 출연한 성우 송도순이 “라이벌보다 콤비라고 봐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들 셋 중 배한성 TBC 2기 공채 성우로 가장 선배이며, 송도순이 3기, 양지운이 5기다.

 

이에 양지운은 “(배한성이) 오히려 양보를 하고 저를 띄워주기 위한 그런 감정적인 배려를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그러자 배한성은 “(과거) 양지운이 주연을 맡고 내가 조연을 맡은 작품이 있었다”며 “경쟁관계로 생각했다면 같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지운은 1976년 당시 KBS에서 방영한 미국 TV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를 비롯한 외화 속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후 배한성과 함께 유명 성우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양지운은 2017년 파킨슨병 투병으로 성우를 은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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