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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급속 확산…20~40대에는 항체가 없다?

입력 : 2019-07-31 21:30:10 수정 : 2019-07-31 21: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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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대전과 충북, 부산 등에서 A형 간염이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20대~40대에겐 항체가 없어 이 연령대에 확진자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들어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A형 간염으로 신고된 환자가 1만746명에 달한다고 31일 밝혔다.

 

A형 간염 환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A형 간염이 크게 유행한 2009년(1만5231명) 이후 10년 만이다.

 

KNN에 따르면 부산에서 A형 간염 확진을 받은 이들은 지난 25일까지 19명이었는데, 31일 기준 64명으로 늘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A형 간염 확진자는 주로 20~40대에 집중됐다.

 

이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데다 예방접종도 받지 않은 탓이다.

 

A형 간염의 백신은 1997년 국내 도입됐고 2015년부터 국가 필수 백신이 됐다.

 

한편 A형 간염의 평균 잠복기는 28일이다.

 

환자가 발생해도 잠복기에 먹은 음식을 모두 조사해 공통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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