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29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고용노동부-㈜코웍스(코이카 자회사)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황현수 코웍스 대표 등 코이카, 고용노동부, 코웍스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코이카는 지난 2018년 6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한 후 실무협의를 포함, 총 30회가 넘는 노·사간 대화를 통해 용역 근로자 302명을 정규직으로 원만하게 전환시켰다. 전환방식에 대해 ‘직접고용’과 ‘자회사 설립’으로 전환대상 근로자들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직접투표를 거쳐 자회사 코웍스 설립(75.5%)으로 결정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코이카 자회사인 코웍스 설립 사례가 고용노동부가 발간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우수사례집’에 소개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자회사 전환 과정에서 노고를 같이 한 코웍스 임직원분들께도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환 근로자들을 만나 보니 현장에 활기가 넘치고 생동감이 느껴진다”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이 현장에 안착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코이카 방문을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코이카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