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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금은 친일·친미해야지… 토착왜구 아닌 토착빨갱이 몰아내자"

입력 : 2019-07-23 09:59:57 수정 : 2019-07-23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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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사진) 전 경기도지사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일(親日)’, ‘친미(親美)’ 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은 나쁘고, 반일이 좋은 건가?”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으면,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지금이 일제시대도 아닌데, 웬 ‘항일죽창투쟁’을 선동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정답은 간단하다. 이들이 ‘우리민족끼리’ 친북 주사파들이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우리나라가 마땅히 친미, 친일을 해야지, 친북, 친공을 해서 되겠나?”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지금 정권을 잡은 ‘우리민족끼리’ 친북주사파들은 김정은이 우리 민족이니까 김정은과 하나 되고. 우리 민족이 아닌 트럼프는 참수하고, 아베는 죽창으로 물리치자고 한다”면서 “이건 망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친미·친일·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했기 때문이며, 북한이 망한 것은 친소·친중·친 공산주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바로 ‘북한 조선노동당 간첩단인 통혁당 신영복의 사상을 존경한다’고 커밍 아웃했다”라며 “죽기 살기로 김정은 대변인 노릇하다가, 트럼프와 아베에게 완전히 찍혀서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느냐”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지금은 ‘토착왜구’를 물리칠 때가 아니라, ‘토착빨갱이’를 몰아내야 할 때 아닌가?”라고 주장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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