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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휴가는 시민청에서 보내세요”

입력 : 2019-07-23 03:20:00 수정 : 2019-07-23 0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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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28일 ‘달라라 여행’ 개최 / ‘다름 인정하고 나다움 찾자’ 주제 /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행사

‘도심 속에서 여름휴가를 즐기자.’

서울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민청에서 ‘달라라 여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다움을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기획단 4개 분과(광장·소통·공감·동행)가 주축이 돼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광장분과는 말하지 못한 고민, 자랑하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이 없는 시민의 이야기를 ‘달라 라디오’ 부스에서 소개한다. 소통분과는 살아가는 공간의 다름을 보고 생활양식의 다름을 직접 체험해보는 ‘여행자의 다락방’을 진행한다. 서울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체험을 기획하는 공감분과는 시민기획단의 큐레이팅으로 진행하는 ‘가가호호-다층적 기억’을 운영한다. 동행분과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고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남과 별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어쩌면, 별 날지도 별따라 여행’을 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에는 특별홍보관 ‘달라라 참 모시따’를 운영한다. 서로 다른 사연으로 가득 찬 소망들이 환하고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보름달’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 지하 1층 활짝 라운지에서는 시민들의 흥을 돋우는 7개 팀의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27일에는 ‘노라조’의 특별 공연과 구독자 40만명의 인기 유튜버 ‘다이아나’의 K팝 댄스, ‘갬블러크루’의 힙합공연이 열린다. 26일과 28일에는 조이보컬과 김흥자 한국무용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을 찾는 모든 시민이 시민청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나를 찾아 떠나는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욱 즐겁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청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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