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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영대회 시티투어 외국인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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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22 03:00:00 수정 : 2019-07-21 14: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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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을 위해 시티투어 특별코스 운행과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특별코스 ‘타쇼’는 타세요라는 말을 정감있게 표현한 전라도 방언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어서 오세요, 광주의 최고를 보여주겠습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쇼 투어버스는 광주의 자연과 사찰, 문화, 맛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등산국립공원의 원효사에서 유네스코 지질공원과 전통사찰을 둘러본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한옥과 다도, 한복, 전통놀이, 국악공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창한옥문화관은 불고기, 잡채 만들기 등을 통해 광주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경기에 참가한 세인트키츠네비스 제니퍼 하딩말린(27·오른쪽) 선수와 어머니가 최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 제공

야간에는 야시장(대인시장·남광주시장·송정역시장) 투어와 축제장(세계청년 축제·월드뮤직페스티벌)을 둘러보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야간 축제문화를 즐길 수 있다.

 

선수권대회에는 5일간(25~27일), 마스터즈 기간에는 6일간(8월8일~10일, 8월15~17일) 7시간 동안 운행한다. 코스는 오후 3시 광주 광산구 수영대회 선수촌을 출발해 무등산 원효사·전통문화관(동구)을 경유한 후 요일별로 김대중컨벤션센터(목요일), 대인시장(금요일), 남광주시장(토요일)을 거쳐 오후 9시30분∼10시 사이에 선수촌으로 되돌아온다.

 

마스터즈대회가 시작되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광주백년이야기 오월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간은 8월6~9일, 13~16일로 8회를 추가하고 오전 10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운영한다. 

 

광주백년이야기 오월버스는 5·18 민주화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광천 시민아파트, 국군광주병원 옛터, 대인시장 지하도, 오월광장 등 외국인들에게 광주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 곳들을 코스로 마련했다. 

 

타쇼버스와 오월버스는 선수촌 웰컴센터 2층과 남부대 마켓스트리트 광주홍보관 부스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 중이며, 선수촌 셔틀 승강장 1번에서 출발한다.

 

광주지역 6개 전통시장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대인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요일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대인예술야시장이, 남광주시장에서는 기차역의 낭만이 함께하는 남광주 밤기차 야시장이, 1913송정역시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맥주축제가 열린다.

 

봉선시장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컬러링 체험, 매직풍선 이벤트, 경품추첨 등 달뜨는 달달한 봉선 행사를 개최한다.

 

무등시장에서는 27일 오후 1시부터 무등워터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물총과 물풍선이 한데 어우러진 무등물축제를 진행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부스와 무제한 맥주 인증팔찌를 이용한 맥주축제가 열린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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