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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로 우회도로 개설안 통과…새 광화문광장 조성 ‘속도 낸다’

입력 : 2019-06-27 09:57:51 수정 : 2019-06-27 19: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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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종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안’ 통과 / 18개소 건축물 불허용도에서 안마원 일괄 삭제
서울시 제공

 

새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경복궁 앞 사직로의 우회로 개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전날 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세종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 세종로 주변 20만8000㎡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과 연계해 세종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편입돼 경복궁 앞 사직로에 우회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과 특성을 살려 시민 중심의 대표공간으로 광화문광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에서는 강동구청 주변 외 17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건축물 불허 용도에서 안마원을 일괄 삭제하는 결정안도 통과됐다.

 

그간 안마원은 서울 시내 18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건축물 불허 용도로 지정돼 있었다.

 

원래 안마원은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전문적인 시술 행위를 제공하는 합법적인 업소이다.

 

그러나 불법 퇴폐영업이 이뤄진 몇몇 안마시술소 탓에 부정적 인식이 생겨 그간 건축물 불허 용도로 지정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측은 “안마원이 안마시술소와 달리 불법 퇴폐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최근 2년 동안 그런 탓에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어 18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건축물 불허 용도에서 일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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