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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비아이·이승훈·한서희' 마약 공방에 소환된 남태현 '문신'

입력 : 2019-06-15 15:16:42 수정 : 2019-06-15 2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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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사우스클럽의 리던인 남태현(사진)이 과거 그룹 위너에 소속됐다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할 당시 보였던 반응과 문신이 재조명되는 중이다.

 

남태현은 2016년 위너에서 탈퇴하고, YG를 떠났다. 이후 YG 소속 여러 아티스트들이 실제로 대마초를 피웠거나 마약을 투약한 의혹에 휩싸이자 함께 몸담았던 그의 타투가 회자되는 중이다.

 

남태현은 과거 위너 탈퇴 후 솔로 데뷔 당시 왼쪽 두·세번째 손가락에 ‘I DON’T DO DRUGS. I AM DRUGS’(나는 마약 안 해. 내가 곧 마약이야)라는 문구의 문신(사진)를 새겼다.

 

그는 지난해 1월 인스타그램(아래 사진)을 통해 위너 탈퇴 후 누리꾼들이 단 악플에 대해 “내가 탈퇴 이유를 제대로 디테일(자세히) 하게 말하면, 내가 손해 볼 것 같느냐”며 “조용히 묻어둘 때 닥치고 악플 그만 달아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나는 싸움이 싫다”며 “그러니 너희 좋아하는 사람 응원이나 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는 아이돌도 아니고 착하고 열심히 하는 이미지 억지로 꾸역꾸역 안 만들어도 알아서 잘 살아”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위너 탈퇴 이유에 대해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다”며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YG는) 나에게 집 같은 곳이었다”며 “탈퇴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나아가 “나로 인해 좋든, 싫든 변화가 있었을 테니까 미안하다”며 “그게 좋은 변화였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디스패치는 지난 14일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2016년 6월1일 위너 이승훈의 연락을 받고 양현석 YG 대표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승훈은 비공개 카카오톡방 등을 통해 한서희에게 연락했고,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자체 실시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만남을 요청했다고 디스패치 측은 전했다.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으로 팀에서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히 해지된 가운데 현재 YG 기획실 차장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승훈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나온 만큼, 누리꾼들은 남태현의 타투를 두고 ‘의미심장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서희는 당시 이승훈 대신 양 대표를 만나 비아이 마약 투약 의혹을 둘러싸고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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