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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운동과 민족통합' 학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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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04 03:00:00 수정 : 2019-06-03 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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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만세운동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10만세운동과 민족통합’이란 주제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6·10만세운동 93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당시 학생들의 움직임과 6·10만세운동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이념을 초월해 일으켰던 6·10만세운동이 우리 시대에 갖는 의미에 대한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심포지엄에는 ‘6·10만세운동 연구의 현주소’(국가보훈처 김성민 연구관), ‘1920년대 전반 학생운동 단체의 변천’(장규식 중앙대 교수), ‘6.10만세운동의 계승과 민족대당촉성운동’(장석흥 국민대 교수) 등의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의 사회로 발표자들과 김정인 교수(춘천교대), 박범희 교사(중앙고), 박찬승 교수(한양대)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발표 및 토론에 앞서 라종일 기념사업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조희연 교육감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10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인산일을 기해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이다. 독립이라는 민족의 공동목표를 위해 학생들이 주도한 만세운동으로, 이념을 뛰어넘어 일으켰다는 점에서 당시 분열상을 보이는 상해 임시정부 국내외 독립운동세력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민족대당촉성운동, 만주의 민족 유일당 운동, 국내의 신간회 결성 등이 6·10만세운동을 계기로 촉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세균 의원 등 여야 의원 44명은 지난해 12월 6·10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으나 현재 행정안전위에 계류 중이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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