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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뜻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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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17 19:57:49 수정 : 2019-05-17 2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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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 일산 킨텍스서… 한반도 평화 기원 / 한학자 총재 “세계평화고속도로 / 아프리카서 한국까지 이어질 것 / 한일해저터널 건설 기필코 완수” / 국내외 주요인사 화합 실현 역설

“나는 세계평화고속도로를 제창했습니다. (평화고속도로는) 아프리카 최남단에서 아프리카, 유럽 대륙 거쳐 유라시아를 통해 한국에, 남미의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북미와 베링해협, 아시아를 거쳐 참부모가 탄생한 종주국 한국에 이를 것입니다. 특히 한일해저터널을 기필코 이룩할 것입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안착 희망전진대회에서 서울 인천 회원 10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안착 희망전진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대회는 남북한의 이념, 체제,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동질성을 회복하면서 화합과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한 총재는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그 길에 모두가 힘차게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한 총재는 최근 갈등이 커진 한·일 문제의 해결 의지를 보이면서 한일해저터널 실현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대회에 참석한 가정연합 신도 등 7만여 명의 시민들은 “남북통일! 가정력이 국력이다!”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를 염원했다. 이날 희망전진대회가 열리기에 앞서 서울·인천권 지방자치단체별로 열린 행사에는 3만여 명이 동참해 10만여 명의 의지가 하나로 모였다.

 

이날 희망전진대회에는 가정연합 한 총재를 비롯해 문선진 세계회장, 문연아 천주평화연합(UPF) 한국의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이기성 가정연합 한국회장,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공동의장인 댄 버턴 전 미국 하원의원,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김선동·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다함께 ‘통일의 노래’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안착 희망전진대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왼쪽에서 여덟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통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고양=이재문 기자

한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해서 이제 우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며 “(분단 이후) 70년 가깝도록 통일을 염원했지만 결론은 인간 중심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면서, 이를 위해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보였던 관심과 노력에 존경의 뜻을 표시했다.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이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제임스 울시 전 국장은 “우리는 오늘 이곳에 모여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총재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알리기 위해 모든 대륙을 방문하며 지칠 줄 모르는 과업을 수행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댄 버턴 전 의원은 “IAPP는 120개 이상 국가의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에 대한 그들의 참여와 지지는 전 세계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천운상속 국운융성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안착 희망전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억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고양=하상윤 기자

김선동 의원은 “희망전진대회가 진보와 보수, 종교와 종파, 세대와 계층의 구분 없이 평화공동체 실현을 향한 우리 모두의 의지를 결집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화합된 힘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대장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고양=강구열·박진영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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