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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GM군산공장 2021년 재가동 ‘속도’

MS오토텍 주도한 컨소시엄 / GM과 부지 인수 본계약 / 연간 5만대 전기차 생산 계획 / 2900여명 직간접 고용 효과 / 전북도 “상생 일자리모델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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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17 23:00:00      수정 : 2019-05-16 20:34:28
한국지엠 군산공장. 뉴시스

GM과 군산공장 인수에 대한 협약을 맺었던 MS컨소시엄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차 1차 협력업체인 MS오토텍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전날 GM과 군산공장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매각과 관련한 주요 거래 조건 합의서에 서명한 지 2개월여 만이자,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지 1년여 만이다.

매각대금은 기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앞서 MS오토텍이 공시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회사는 종속회사인 명신이 한국GM 군산공장 토지와 건물 등을 1130억원에 취득하며 취득 예정일은 6월28일이라고 공시했다.

전북도는 두 회사가 다음 달 중 잔금을 처리하고 양수·양도 절차를 거쳐 7월 초쯤 등기이전을 마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GM 전북 군산공장이 지난해 5월 폐쇄된 이후 1년 동안 정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군산=김동욱 기자

MS컨소시엄은 2021년부터 공장 재가동에 돌입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연산 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5년 내 자체 모델을 개발해 2025년에는 최대 15만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생산라인을 정비하고 내년부터 근로자를 고용해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접 고용은 약 900명, 간접고용 효과는 총 2000여명으로 전망된다.

초기 투자금은 군산공장 매입비용을 포함해 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군산공장은 토지 공시지가만 1242억원이며 생산설비는 국내 완성차 제조 공장 가운데 비교적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15일,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MS컨소시엄에 최종 매각됐다. 군산공장은 1995년 준공해 지난 24년여 세월을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해온 지역의 대표기업이었으나 지난해 5월 경영난을 이유로 폐쇄됐다. 뉴시스

전북도는 군산공장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산자부와 군산시, 컨소시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계약이 성사된 만큼 군산공장이 조속히 재가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실업난을 해소하고 경영난에 빠진 부품 협력사들과 상생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15일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MS컨소시엄에 최종 매각됐다. 새주인을 맞게 된 군산공장 정문에는 영산홍이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시스

앞서 GM은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난해 2월13일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내린 뒤 5월 말 공장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2000여명의 공장 직원 가운데 1400명가량이 희망퇴직하고, 지역 협력업체 119곳도 가동 축소나 휴폐업이 속출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2월 군산을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지역경제는 위기상황에서 좀처럼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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