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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산림자원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만들 것”

입력 : 2019-05-18 01:00:00 수정 : 2019-05-16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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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화순을 역사문화기행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구충곤(사진) 전남 화순 군수는 15일 산재한 문화유산과 산림자원 등을 연계해 사시사철 누구나 즐겨 찾는 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을 엮어내기 위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구 군수는 “고인돌이라는 문화자산을 활용해 세계거석테마파크와 고대역사문화정원 조성, 고인돌 캠핑장 개장, 동아시아 고인돌연구센터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 같은 인프라가 조성되면 화순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체류형이 돼야 한다. 상당수 지자체는 이 같은 체류형 관광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 군수는 “산림자원과 문화유산, 첨단의료복합 서비스, 농촌관광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운용하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화순군 문화관광재단가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군수의 관광객 목표는 연간 500만명이다. 문화관광을 화순군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삼아 도농·산업 간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구 군수는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산업·도농 간 균형·상생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도시권인 화순읍은 신성장 동력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지역은 고부가 가치 농업을 육성해 골고루 잘사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 군수는 군정 운영의 핵심으로 참여와 자치, 공동체를 꼽았다. 구 군수는 “마을혁신센터를 설립·운영해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고 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간 지원 조직인 마을혁신센터를 통해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을기업·사회적경제, 일반 농어산촌 개발지구 사업 등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화순=한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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