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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캐나다 출국…SNS·개인방송 '모두 폐쇄'

입력 : 2019-04-24 19:53:22 수정 : 2019-04-24 1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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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선 배우 윤지오(사진)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개인 방송이 모두 폐쇄됐다.

 

이날 오후 7시40분 기준으로 윤지오의 SNS 및 개인방송을 들어가보면 ‘비공계’ ‘찾을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윤지오의 인스타그램.
윤지오의 아프리카 TV.

 

앞서 윤지오는 이날 오후 4시쯤 캐나다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지오는 이날 자신의 출국 과정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항에 기자들이 있다고 한다”면서 “공항에 나간다고 누차 말했고, 엄마 아프다고 말했다. 저도 너무 지치고 힘들다. 어떤 프레임으로 장식할지 모르겠다”라고 출국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취재진을 향해 “지금 장난하세요?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이라며 “이게 증인을 대하는 태도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굉장히 무례하다. 현장을 찾은 매체와는 앞으로 인터뷰 하지 않겠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사진) 변호사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죄 혐의로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윤지오의 출국 직후인 이날 오후 6시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지오 출국에 대한 입장”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윤지오는 23일 새벽 내가 고소장 접수를 예고하자 그날 저녁 비행기를 예약했었다. 그날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하자 출국 일정을 미루더니 오늘 아침 비행기로 예약했다가 다시 저녁 비행기로 변경하고는 출국장으로 가버렸다”고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출국 과정을 밝혔다.

 

아울러 “이런 점을 우려해 출국금지 요청을 했던 것인데 사건이 성숙되지 못하다 보니 고소한 것만으로는 출국금지할 수 없다는 경찰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지오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계속적으로 할 것이며 윤지오에게 후원금을 입금했던 여러분들이 윤지오에 대한 사기 고소에 동참하겠다고 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향후 추가적인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아프리카TV, 세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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