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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사용 일제 고급중고차 北에 밀수출”

입력 : 2019-04-16 19:24:06 수정 : 2019-04-16 1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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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단둥 등 접경지서 이뤄져 / 차량 2대 촬영… 대북 제재 위반”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사용된 일제 고급승용차 등이 북·중 접경 도시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통해 북한에 밀수출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은 단둥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월 단둥에서 북한으로 반출되는 도요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랜드크루저 2대의 사진이 촬영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유엔 제재로 사치품인 고급차는 대북 수출이 금지된다”며 “북·중 접경에서 비공식 루트로 북한 측에 다수의 금수품이 밀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차량은 중국군에서 사용됐지만, 정식 루트로 폐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북한 측의 어떤 조직에 전매(轉賣)됐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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