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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김인회·박종욱, 후보군 제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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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2 15:24:20 수정 : 2019-04-12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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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황창규 회장의 후임자를 선임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사내 회장 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사 또는 계열회사(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회사(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자가 대상이다.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사내 회장 후보자군에서 제외를 요청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29일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꼽혀 온 인물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사내 회장 후보자군을 구성하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 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공모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고,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한다.

 

정관에 따라 회장 후보 심사위원회는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 후보는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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