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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임진각서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식

입력 : 2019-04-10 01:00:00 수정 : 2019-04-09 2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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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 년의 미래, 희망, 평화’ 다짐 / 14일까지 캠핑 페스티벌 등 열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11일부터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경기 천 년의 미래, 희망, 평화’를 다짐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100년의 역사에서 천 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일 기념식과 평화의 길 걷기, 12∼14일 캠핑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등과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과 학생, 군 장병,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전야제 영상 방영, 개식 선언, 국민의례 등을 시작으로 김희겸 부지사와 청소년 대표가 각각 민족화합의 염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선언서 및 희망선언서를 낭독한다.

경기도립 무용단의 축하공연(농악무, 캘리그래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약사보고 등 행사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복회 회원과 학생 등 도민 1000여명은 임진각역에서부터 평화누리공원에 이르는 1㎞ 구간을 걸으면서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대 간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기념식 식후 행사로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그동안 소외돼 왔던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 구성된 한인예술단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공연과 함께 도내 초중고 학생 800여명이 미래의 가치를 담은 키워드를 임시정부 형상의 전시 조형물로 제작하는 ‘미래를 위해 꼭 바꿔야 할 키워드’ 문화행사가 마련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임시정부 사진 전시회 및 포토존 등과 함께 피난음식체험, 비즈 목각을 활용한 태극기 만들기,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100주년 기념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평화누리 캠핑장 일대에서는 500개팀 2500여명이 참가하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핑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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