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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도로서 관광버스 화재… 26명 사망

입력 : 2019-03-23 17:03:48 수정 : 2019-03-23 1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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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산사태·장쑤성 공단 폭발에 이어 후난성 버스 화재 참사

중국에서 산시(山西)성 산사태와 장쑤(江蘇)성 화공공단 폭발사고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후난(湖南)성 고속도로에서 대형 관광버스에 불이나 승객 26명이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께 후난성 창장(常長) 고속도로를 달리던 59인승 디젤 관광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2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 2명을 포함해 56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버스는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출발해 후난성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에 갑자기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난성 재난·재해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공안과 소방대원을 현장에 파견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운전기사 2명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5일 산시성 린펀(臨汾) 시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22일 장쑤성 옌청(鹽城)시 화공공단 폭발사고에 이어 또다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비상 태세에 들어갔다.

유럽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장쑤성 당국과 관련 부처에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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