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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제작 극장으로서 역량 높일 것”

입력 : 2019-03-22 19:35:30 수정 : 2019-03-22 19: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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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새 사장 유인택 임명 / 공연·영화계 원로… 유인태 동생

영화·공연계 원로인 유인택(사진)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예술의전당 사장에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임기 3년인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에 유 대표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복고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유 신임 사장은 연극·영화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예술인이다. 극단 연우무대 사무국장,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스쿨 교수, 군장대학 뮤지컬보컬방송연기계열,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비상임)으로도 활동 중이다.

연극 ‘아리랑’, ‘금희의 오월’ 등을 기획했으며, 뮤지컬 ‘구름빵’, ‘광화문연가’ 등의 개발과 투자에 참여했다. 또 공연계에서 활동하기 전에는 한국영화 ‘프로듀서 1세대’로 불리며 영화 ‘결혼 이야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목포는 항구다’ 등 20여편을 제작했다.

민중문화운동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업국 국장 등을 거친 ‘문화 운동권’ 인물로 분류된다.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의 문화예술정책을 지원한 문화예술정책위에서도 활동했다. 그는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유 사장은 “예술의전당이 대관 등에만 집중한다는 이유로 ‘임대업자’란 이야기도 듣는 것으로 안다”며 “제작 극장으로서의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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