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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로 만든 카트리지·쿠키·초콜릿…국내 밀반입 폭증

지난해 242건 적발… 303% 늘어 / 신종 대마 전자담배 넉 달간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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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4 19:51:03      수정 : 2019-03-14 22:27:11

미국 10개 주와 캐나다에서 대마 판매 및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인천공항을 통한 국내외 여행객들의 대마 밀반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담배처럼 쉽게 흡입할 수 있는 액상 전자담배 형태의 대마 밀반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김포공항을 담당하는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한 해 동안 북미지역발 대마 밀반입 적발 건수는 총 242건, 중량으로는 28.7㎏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건수 60건보다 303%, 중량 7.8㎏보다 268% 각각 증가한 것이다.

14일 인천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 국내로 반입되다 적발된 대마 카트리지, 대마 초콜릿 등 대마 제품이 나열돼 있다. 북미에서 대마가 합법화되면서 국내로 반입되는 대마류 적발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인천공항=이재문 기자

지난해 말부터 액상 전자담배형 ‘대마카트리지’ 국내 밀반입은 2018년 1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79건, 3.6㎏ 적발됐다. 이 역시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인 45건 2㎏에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밀반입 경로는 여행자,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이며 적발품목도 대마카트리지뿐 아니라 대마초, 대마 쿠키, 대마 초콜릿 등 다양하다.

 

인천본부세관은 검찰과 합동단속에 나서 이 같은 대마제품 밀반입 내외국인 입국자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처벌하고 있다. 마약밀수 범죄는 5년 이상 징역부터 최대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다.

 

세관 관계자는 “아직 조직적이거나 다량의 대마를 밀반입한 마약사범은 없으며 외국인의 경우는 입국을 불허, 추방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미국 내 대마초 합법화 지역을 보면 현재 의료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주가 워싱턴DC 등 26개 주이며 이 중 워싱턴, 오리건, 네바다,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간, 버몬트 등 10개 주는 오락용(기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아칸소, 플로리다, 노스다코타 등 3개 주는 의료용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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