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태열 영남이공대 교수가 ‘대구시 국가보훈대상자 보훈 조례안 제·개정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이시복 대구시의원, 박언휘 경북대 교수 등 학계,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태열 교수는 미리 배포한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며 많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버리면서 국권을 회복하는데 평생 고난의 길을 걸어왔으며, 한국전쟁과 월남파병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공산주의자와 싸우면서 고귀한 생명을 나라에 바쳤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이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보훈복지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등한시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고, “그분들의 자긍심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시복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영애 위원장(달서구·자유한국당)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며, 오늘날 우리가 이만큼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은 우리 선배들이 나라사랑정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왔기 때문”이라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세의 귀감으로서 미래에까지 항구적으로 존중돼야 하고, 국가의 응분의 보상을 통해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보훈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여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희생은 반드시 보상과 예우가 따른다는 사회적 인식을 고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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