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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1차회담과 유사”

입력 : 2019-02-22 07:25:09 수정 : 2019-02-22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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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고위 당국자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전반적인 형식 면에서 1차인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박2일로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일정이 실제로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정확한 포맷(형식)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에 여러분이 본 것과 그 형식 면에서 비슷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이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식사, 각각의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의 기회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 될 수 있다”고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과의 막판 조율 과정에서 당일치기로 결론났다. 당시 백악관은 회담 전날 ‘오전 9시부터 1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인사 겸 환담→오전 9시 15분부터 10시까지 일대일 단독회담→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확대 회담→업무 오찬’의 세부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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