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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최장 상영 기록 세울까

입력 : 2019-02-21 21:24:14 수정 : 2019-02-21 2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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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425일 넘을지 주목 극장에서 4개월 가까이 상영 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역대 최장 상영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영화는 지난해 10월31일 개봉 이래 ‘레미제라블’을 제치고 역대 음악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영화계에 숱한 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누적 관객 수는 993만여명.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장 기간 상영된 건 다름 아닌 ‘라라랜드’(2016년)다. 지난 19일 기준 425일에 달한다.

4개월 가까이 상영 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또 다른 음악영화인 ‘비긴 어게인’(2014년·336일)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색, 계’(2007년·282일), ‘레미제라블’(2012년·255일), ‘너의 이름은’(2017년·250일),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249일), ‘그래비티’(2013년·232일), ‘맘마미아!’(2008년·219일), ‘트랜스포머’(2007년·211일), ‘국제시장’(2014년·194일) 등이 뒤를 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극장에서 영화표 발권이 이뤄진 마지막 상영일이 기준”이라면서 “해당 영화가 재개봉한 건지, 기획전이 열린 건지 등 상영 방식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재관람률 기준으로는 ‘라라랜드’를 이미 넘어섰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보헤미안 랩소디’의 재관람률은 10.1%로 3위를 기록했다. 1, 2위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과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10.8%)다.

CGV 관계자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장기 상영하게 됐다”며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등 다양한 형태로 상영돼 한 관객이 2번 이상 보는 재관람률도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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