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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직 출마 전인데도 뉴햄프셔 민주 후보 1위

입력 : 2019-02-21 09:40:13 수정 : 2019-02-21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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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투표가 가장 먼저 치러지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동부 뉴햄프셔주 민주당 유권자들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2020 대선의 가장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개된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주립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예비선거에 투표할 것으로 예상하는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 가운데 28%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오는 대선의 가장 유력한 민주당 후보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근 출마를 선언한 진보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버몬트)이 20%,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이 14%를 나타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는 2020 대선 첫 경합지 가운데 하나로 통상 뒤이어 치러지는 예비선거의 추세를 설정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음에도 민주당계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 평가를 받은 것은 오는 대선에서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가능성이 가장 큰 때문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유권자들 가운데 약 33%는 오는 대선에서 트럼프에 이길 가능성을 민주 후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정직과 신뢰성(22%), 이슈들에 대한 개인적 공감도(20%) 순으로 나타났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만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외국인 혐오주의'라고 맹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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