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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율희, 다이어트 선언한 남편 최민환에게 '레이저 눈빛' 쏜 사연

입력 : 2019-02-20 21:51:56 수정 : 2019-02-27 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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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가 방송에서 남편인 그룹 FT 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사진)에게 화를 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율희 앞에서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최민환은 "조만간 팬미팅을 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1주일 정도 됐는데 1~2kg 정도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장인 어른이 집을 방문했고, 곧이어 치킨과 족발 등 배달음식을 주문했다. 

배달음식이 오자 최민환은 참으려 했지만 무너지고 말았다.

치킨을 먹은 최민환은 "당황스럽게도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입 먹으면 더 먹고 싶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주체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족발을 앞에 둔 최민환은 장인 어른에게 "맥주라도 한 잔. 족발은 살 안 찌잖아요"라며 맥주까지 가져와 마셨다.


이를 본 율희(맨 아래 사진)는 점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상황을 못견딘 율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시간도 너무 늦었고 아빠는 집에 안 가고 집은 난장판인데, 짱이(아들·위에서 네번째 사진 오른쪽)도 안 자고 해서 (엄마에게) 'SOS'를 신청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KBS 2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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