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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페락에 5대 1 대승 거둬…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확정

입력 : 2019-02-19 22:09:48 수정 : 2019-02-19 22: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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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와 페락 FA(말레이시아) 간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에서 울산의 미드필더 믹스 디스커루드가(사진 오른쪽)가 팀의 두번째 골을 넣고 수비수 김태환과 '엄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말레이시아의 페락 FA에 완승을 거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ACL 플레이오프에서 페락을 5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울산은 ACL 본선에 올라 시드니FC(호주)와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가 버티는 H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울산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페락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울산은 전반부터 볼 점유율 7대 3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23분 터진 상대 자책골이 득점의 전부였다.
 
후반 들어 울산의 무서운 공격 본능이 나왔다. 울산 미드필더인 믹스 디스커루드(노르웨이)가 페락을 무너뜨린 선봉장이었다.

믹스는 11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오른발 슛으로 페락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울러 2분 후에는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25분 믹스 대신 교체 투입된 신예 이동경이 골문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어  4대 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2분 주포인 주니오(브라질)가 공격수 김인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울산은 종료 직전 실점을 내줬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새로 합류한 수비수인 윤영선과 데이브 불투이스(네덜란드)가 센터백을 맡아 페락의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경기 막판 측면에서 날아온 슛을 예측하지 못해 실점을 헌납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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