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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주행' 김보름 SNS서 선배 노선영 향해 "진실 밝히고파, 답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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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9 21:08:31      수정 : 2019-02-19 21:41:13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사진·26·강원도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싶다"며 "노선영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팀 추월 8강전에서 김보름은 노선영이 멀찌감치 뒤처진 상태에서도 박지우와 함께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3번째 선수가 들어온 기록으로 승패를 가르는 팀 추월에서 동료를 돌보지 않았다는 비난 여론의 도마에 올라야 했다.

김보름은 19일 SNS(아래 사진)에 장문의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그는 “1년전  오늘 평창올림픽 팀 추월 경기가 있었다”며 “지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이 끝나고 사람들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정신적 고통이 깊어져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몸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운동을 다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스케이트를 타면서 조금씩 나아졌다"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웃고 같이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줄 알았다"며 "하지만 제 고통은 없어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김보름은 또 “지난 1월 노선영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며 "지금도 (노선영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선수촌에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괴롭힘은 하루 하루 지옥 같았고 다른 후배들도 고통속에 살게 했다"며 "더 이상 그런 피해를 보는 후배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며 오히려 선배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보름은 “지난 1년간 무수한 고통을 참고 견뎌왔다"며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평창올림픽 당시 거짓말과 괴롭힘에 대해 노선영의 답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당시 불거진 왕따 논란이 이후 1년간 진실공방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보름과 더불어 노선영(사진)에 대한 추측 기사가 이어졌다. 이후 두 선수는 몇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진실공방을 펼쳤다.

김보름은 지난달 11일 방송 인터뷰에서 "국가대표가 된 뒤 선수촌에 입소한 2010년부터 올림픽이 있던 지난해까지 약 8년 동안 노선영으로부터 수시로 폭언을 들었다”며 “예를 들면 코치 선생님이 ‘랩타임을 30초에 맞추라’고 해서 나는 거기에 맞췄는데, (노선영이) 욕설과 함께 ‘천천히 타라’며 소리를 지르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스케이트장뿐만 아니라 숙소나 라커룸에서, 휴식과 식사 시간을 가리지 않고 노선영의 폭언이 이어졌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노선영(사진)은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이가 없다"며 "그게 괴롭힘을 당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보름 본인이 그렇게 주장하더라고 하자 노선영은 "저는 별로···"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SBS 캡처, 김보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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