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하노이 꺾고 아챔 본선 진출한 산둥, 경남과 한조…맞대결서 펠라이니 출격 기대

입력 : 2019-02-19 19:39:11 수정 : 2019-02-19 20:36:3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벨기에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사진 오른쪽)의 새 소속팀 산둥 루넝(중국)이 하노이 T&T(베트남)를 격파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산둥은 경남 FC와 E조에 편성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산둥은 19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하노이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ACL 플레이오프에서 한수 위의 실력으로 4대 1 승리를 거머쥐었다.

산둥은 지난 2일 영입을 발표한 펠라이니를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투톱 그라치아노 펠레(이탈리아)와 로저 게데스(브라질)를 가동했다.

산둥은 전반 39분 하노이에 일격을 당했다. 응우옌 반 쿠옛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


하지만 후반 20분 류준슈아이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펠레(사진 오른쪽)가 28분 골을 터트려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41분 류빈빈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저우하이빈의 골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산둥은 ACL 본선 진출을 확정, 경남과 조호르(말레이시아),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E조에 편성된다. 경남과 산둥의 경기는 내달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경남전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펠라이니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에버튼을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성한 그는 5년 반 동안 177경기에 나와 22골을 기록하면서 2016년 FA컵과 2017년 유로파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다. 

맨유에서 다시 산둥으로 이적한 펠라이니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펠라이니가 2021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펠라이니 인스타그램, AFC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