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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올해 가장 큰 '슈퍼문' 뜬다…달뜨는 시간은? 천문연서 확인 가능

입력 : 2019-02-19 18:21:36 수정 : 2019-02-19 1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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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인 19일 밤에는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달 뜨는 시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정월 대보름인 이날에서 20일로 넘어가는 오전 0시54분쯤 관측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부터 이튿날 오후 6시까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기상청이 예측한 이날 주요 지역별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45분 ▲인천 오후 5시47분 ▲강원 강릉 오후 5시38분 ▲대전 오후 5시46분 ▲대구 오후 5시42분 ▲부산 오후 5시41분 ▲전북 전주 오후 5시48분 ▲광주 오후 5시51분 ▲제주 오후 5시55분 등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달을 일컫는다. 이날 뜨는 달이 유독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 ‘망’을 형성하고 있어서다. 

통상 달과 지구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다. 이날은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7151㎞ 정도밖에 되지 않아 평균 대비 3만㎞가량 줄어들어 평소보다 14%가량 큰 크기의 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문연 관계자는 "슈퍼문은 워낙 밝기 때문에 날씨만 좋다면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며 "다만 슈퍼문이 뜨는 시각과 날씨에 따라 관측 환경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부터 전국적을 내리던 비 또는 눈은 오후부터 대부분 그쳤다.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폐쇄회로(CC)TV 관측상 강원 평창이 8.5㎝로 가장 많았고, 대관령 6.5㎝, 횡성 3.5㎝ 등 순이었다.

이에 기상청 측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 상세한 지역별 달뜨는 시간은 천문연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특정 지역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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