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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주택·B737-MAX8 항공기 3대 구매 검토…플라이강원, 운항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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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10:00:00 수정 : 2019-02-18 09: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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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플라이강원은 면허 발급과 동시에 실제 운항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17일 이 회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항공운송업무 수행을 위해 추진 중인 사옥 건축은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양양군 일대 아파트 50여 채를 순차적으로 구매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우선 진행 중이며, 현재 구매 계약을 일부 완료하였고 계획대로 숙소를 확보하여 사원주택 건립 이전까지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업면허 취득 후에 이어질 운항 증명(AOC) 심사를 위한 매뉴얼과 규정, 취항 전 체결해야 할 계약(안전, 통제, 정비, 서비스, 객실, 운항, 영업을 포함한 관리부문 등) 및 전사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이미 계획된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 두 차례의 면허취득 실패가 오히려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는 기간으로 활용될 수 있었으며, 국내외에 플라이강원의 이름과 사업 내용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평가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최근 해외 업체로부터 B737-MAX8(사진) 구매 제안을 받아 국내 다수의 금융기관 및 강원도와 함께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이강원이 구매 제안을 받은 B737-MAX8은 보잉사가 최근에 출시한 새로운 모델로서 정비 비용 발생 부담이 적고, 동급 항공기에 비해 약 10~30%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어, 새롭게 항공운송업을 시작하는 플라이강원의 초기 재정 안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플라이강원의 주원석 대표는 “운항 증명(AOC)과 해외 노선 개설 및 실제 운항에 들어가기 위한 검토와 준비를 사실상 끝냈으며, 면허 발급을 겸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양양 외에 △에어프레미아(인천) △에어로케이(청주) △에어필립(무안) △가디언즈(청주) 등도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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