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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종교·문화·이념의 장벽 뛰어넘어 평화세계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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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8 02:41:00 수정 : 2019-02-17 16: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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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님 성탄·기원절 6주년 기념 특집] 가정연합 ‘천지인참부모님 성탄식’ / 문선명·한학자 총재 음력 생일 맞아 / 110여개국 전·현직 정상들 한자리에 / 신도 등 3만여명 청심평화센터 운집 / 세네갈 마키 살 대통령 “한 총재 지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10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 주제로 ‘천지인참부모님 성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가정연합의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신을 기념하는 차원이다. 문·한 총재는 생일이 음력 1월 6일로 같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110여 개국에서 40여 명의 전·현직 정상과 50여 명의 장관급 인사,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대표단 국회의장, 200여 명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대하게 펼쳐졌다. 세계 각국에서 온 3만 여명의 가정연합 신도들이 청심평화월드센터를 가득 메웠다.
화합을 위한 비빔밥 10일 경기도 가평의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성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가정연합의 마이클 발콤 유럽회장, 김기훈 북미대륙회장, 도쿠노 에이지 일본회장, 이기성 한국회장, 정원주 총재비서실장, 한 총재, 문선진·박인섭 세계회장 부부,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가평=이재문 기자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저의 부모님(문·한 총재)의 비전의 중심에 있는 것은 전 인류가, 그리고 자연계도 함께 평화와 조화속에 살아가는 이상적인 천주 가정”이라며 “하나님 아래 세계 한가족이라는 부모님의 소망과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참어머님(한 총재)은 국가, 종교, 민족, 문화,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사회 모든 분야에 미치는 세계정상회의와 축복식, 평화건설 프로그램들을 세계 곳곳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는 두 분의 꿈이자 소망이다. 이를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활동해왔다”며 “세계평화라는 이상을 위해 더욱 열심히 생활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월드서밋 아프리카 2018’ 기간 중 한 총재와 만난 세네갈의 마키 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그는 “지난해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된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가슴 깊이 유념하고 있다”며 “국가 간 평화와 사랑, 화합을 추구하는 한 총재의 가치를 전적으로 공유하고, 계속 지지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독교, 힌두교, 불교 등 중 8대 종단대표 축원, 축사, 정원주 총재비서실장의 기념축시, 연합합창단 기념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효정문화예술단의 효정문화특별공연, 가수 조항조, 인순이의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기념공연도 이어졌다.

가평=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우주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작시 : 시인 이길연
낭독 : 정원주 총재비서실장

달래강 전설의 공덕 하늘에 닿아
“아들이거든 우주의 왕이 될 것이요
딸이거든 우주의 여왕이 되리라”
1943년 음력 정월 초엿새 새벽 인시
어머니는 그렇게
우주의 여왕 우주의 어머니로 오셨습니다.
하늘부모님의 사랑 처음 받을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딸 독생녀로
이 땅의 인류 앞에
그렇게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그날이 가까웠으니 준비하라.”
성혼을 앞두고 하늘의 계시가 내렸습니다.
하늘의 청혼이 아닌 준엄한 훈령이 내렸습니다.
어머니는 무사(無私)의 경지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하늘의 뜻대로 살아왔습니다.
이제 하늘부모님의 뜻이 무어라 해도
저는 당신의 명령대로 따르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 따라 모리아 산상 오르는 이삭처럼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요?”
어머니는 그런 질문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심중에 묻어 둔 ‘희생’이란 두 글자
바위에 뿌리내려 싹이 트고 잎이 무성해
순종이란 나무 이미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독생자 아버지와의 어린양 혼인잔치
주님의 신부가 되고 하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우주의 어머니가 되고 인류의 참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하늘부모님의 슬픈 한을 해방해 드리고
‘다시 오마’라던 예수님의 언약 어린양 혼인잔치로
비탄에 빠진 인류 구원하겠다고
가슴의 심지 동백꽃처럼 붉게 돋우셨습니다.
무화과 나뭇잎이 무성하면 여름인 줄 알 듯이
마음의 결단 바위 같은 믿음으로
참부모 어머니의 자리로 나아가셨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독생녀의 길로 나아가셨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때가 이르렀다”
하늘의 음성 천군천사 나팔소리와 함께
새하늘 새땅 온 신천지에 울려 퍼졌습니다.
장엄한 징소리로 지구성 곳곳마다 울려 퍼졌습니다.

우주의 어머니 독생녀 가시는 노정이
영광의 보좌 양탄자 꽃길만은 아니었습니다.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사랑의 새말씀 땅끝까지 전파하기 위해
매일 수백 수천 킬로 오대양 육대주를 다니셨습니다.
지난밤 피곤한 몸 뉘일 시간도 없이
공항 빈 의자 비스듬히 기댔다가
다음날 새벽 다시 길 떠나셨습니다.
가방 풀어보지도 못한 채 새벽길 재촉하셨습니다

눈도 뜰 수 없는 모래바람 중동 열사의 사막
아프리카 오지 고열에 들떠 온밤 지새웠으며
해발 4천 미터 라파스(La Paz)에서는
산소통 옆에 놓고 연단에 올라
고산병 시달리며 말씀 전하셨습니다.
철의 장막 크레믈궁 베이징 인민대회당
목숨을 담보로 찾아간 북한의 심장부 평양
포탄과 테러 난무하는 예루살렘 통곡의 벽까지
어머니는 총칼이나 포연 마다치 않고
지구 끝이라도 찾아가 구원의 문 여는 것이
우주의 어머니 독생녀의 소망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신(神)아프리카 서밋’ 축복하시고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땅
노예사냥으로 쇠사슬과 통곡
통한의 눈물 마르지 않은 고레섬 해방하셨습니다
아프리카 흑진주의 눈물 손수 닦아주시고
어머니의 뜨거운 가슴으로 얼싸안아주셨습니다.
전쟁 중인 크로아티아 손수 발걸음 옮겨
억울한 주검 위해 밤새워 기도하셨으며
마운트하우젠 나치수용소
비참하게 희생당한 영혼 영세토록 해원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삼년 시묘정성 통해
기적같이 찾아온 섭리의 봄 맞게 하셨습니다
이제 섭리의 봄절기 넘어
어머니와 함께 있는 이 시간이 황금기라고
저희 머리에 기름 부어
축도에 축도를 더하셨습니다.

하늘부모님 받들고 모시는 신가정연합시대
오대양 육대주 가시는 곳곳마다
하늘 쟁기와 보습 새하늘 새땅 일구시며
생명의 말씀 환하게 밝히십니다.
의인 찾아 화사한 기적 일구셨습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여기서 주저앉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어머니는 새해 원단 손 내미시며
애타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고백하건대, 다시 한번 고백하건대
저희 생명의 원천이요 근원이시니
끝날 저희 영혼을 맡으실 어머니요
저희가 돌아갈 본향이심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날이 가까웠으니 준비하라.”
어머니는 승전고를 울리시며 독려하고 계십니다.
이 시간 저희는 분연히 일어서겠습니다.
2020 비전 국가복귀 위해
종족적 메시아 사명 저희가 완수하겠습니다.
독생자 독생녀 참부모가 현현하신 땅
인류 구원과 천일국 완성할 나라
신(神)한국은 이제 세계 구원의 등불입니다.
어머님 축복하신 ‘신(神)통일한국시대 개문 안착’
기필코 저희가 완성하겠습니다.
어머니, 기쁨과 영광 받으시옵소서
우주의 어머니, 기쁨과 영광만 받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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