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입덕 부르는 마성의 매력, 日 후쿠오카돔 열광시킨 방탄소년단 지민

입력 : 2019-02-17 10:13:49 수정 : 2019-02-17 10:08: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6일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중 메인댄서와 리드보컬인 지민의 강렬하고 섹시한 ‘골반춤’이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평소 순한 말투와 하얗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망개(망개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무대만 오르면 180도 달라지는 치명적 눈빛을 발산하며 열정의 무대를 불태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히트곡 메들리 중 ‘피 땀 눈물’에서 혼신을 다해 집중하던 지민은 땀에 젖은 머리, 살짝 뒤로 넘겨진 점퍼와 스키니한 바지핏의 섹시한 모습으로 강렬하게 즉흥적으로 골반을 튕기는 안무를 선보여 후쿠오카돔을 뜨겁게 달구며 관중을 열광시켰다.

반대로 ‘앙팡맨’ 무대 중 ‘호빵'을 받아 먹는 장면에서 지민을 부르는 멤버를 피해 천진난만한 소년처럼 장난스럽게 도망쳤고 엔딩 무대에서는 무대효과인 공기방울에 코를 대 터트리는 행동으로 귀여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매 콘서트마다 색다른 섹시안무와 귀여움으로 치명적 ‘갭(Gap)’차이를 보여주며 아미팬들의 마음을 녹이던 지민의 천재적 무대력은 일본 후쿠오카 돔에서도 또 한번 빛을 발했다.

한국대중문화 평론가 조은재도 '여성동아' 2월호를 통해 지민의 반전매력에 대해 자세히 알렸고 “BTS 지민은 어떻게 최고의 아이돌이 됐나”라는 제목으로 'BTS 지민의 시대다'라고 극찬, 그의 매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지민은 현존 아이돌 중 상반된 특성 즉 '반전 매력'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멤버로 방탄소년단의 무대에서 어쩔 수 없이 지민을 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강한 끌림으로 '입덕'을 부르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15일 일본 출국 현장에서 BTS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벌칙으로 귀여운 토끼 모자를 쓰고 나타나 현장 기자들까지 ‘귀엽다’를 연발하게 만든 방탄소년단 지민은 다음날 16일에는 섹시한 ‘골반춤’으로 콘서트 현장을 흥분시키는 매력을 발산했다.

 일본 출국시 프랑스·이태리 등 18개국 실시간 트렌드 및 다음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던 지민은 콘서트 직후 한국·그리스·스웨덴·뉴질랜드 등 11개국에도 100만 단위 넘게 트렌딩되며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7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돔에서 ‘러브유어 셀프’ 월드투어를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