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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화재 취약 노인시설, 자율안전관리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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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31 20:50:05 수정 : 2019-01-31 1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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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노인 관련 시설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환자 등 자력으로 피난이 곤란한 다수의 어르신이 수용돼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와 다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성이 내재되어 있다.

이에 평소에 소화기나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숙지해야 하며, 소방시설이나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주방·난방용품 등 화기취급시설 위험요소는 없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화재 시 119신고, 인명대피, 초기소화 등 관계자 개인별로 부여된 임무수행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별로 종사원 주야간 근무여건을 반영한 자위소방대를 편성하고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해야 한다.

아울러 각 층별 소방시설 등 위치도 및 대피 안내도 비치와 휠체어·침상 등 수직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현실적인 대피동선을 확보하고, 재실자별 대피능력을 감안한 층별 요양실 등을 배정하는 한편 전기·기계 노후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CCTV나 순찰을 통해 취약장소를 정기적으로 감시하는 등 건축물에 대한 안전환경을 조성해야 겠다.

김용호·여수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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