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9658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 로또복권 한 게임 비용 1000원으로 따지면 판매량은 39억6500여만 게임으로 판매액과 판매량 모두 역대 최고치다. 로또복권 판매액 종전 최고 기록은 한 게임에 2000원이던 2003년 3조8242억원으로, 지난해는 이보다 1416억원어치가 더 팔렸다.
로또 복권 판매점. 연합뉴스 |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량과 판매액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2002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로또복권은2004년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리면서 판매액이 2007년 2조2677억원까지 떨어졌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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