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9일 “셧다운 종식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19일 오후 3시 백악관 (트위터) 생중계로 우리 남부 국경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셧다운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민주당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종식을 위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을 말을 인용해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19일 오후 3시 백악관 (트위터) 생중계로 우리 남부 국경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셧다운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CNN은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 “트럼프의 생각은 민주당이 협상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무언가를 제안하는 것”이라며 그가 ‘국경장벽’ 건설 입장에서 물러나진 않겠지만 민주당에 다른 양보를 제안하면서 그들을 유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국경안보와 관련한 협상을 위해서는 먼저 셧다운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장벽 예산 편성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대립으로 지난달 22일 발생한 셧다운은 18일 기준으로 2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동준 기자 [e-mail]
사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