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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 17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입력 : 2019-01-13 11:02:02 수정 : 2019-01-13 1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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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이강인(사진 앞줄 맨 오른쪽·17)이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라리가 19라운드 바야돌리드 상대 홈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43분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해 10월31일 2018~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에브로와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1군 무대 신고식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컵 대회에선 풀 타임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추가 시간을 포함한 약 6분 동안 6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해 홈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팀은 1대 1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17세 327일의 나이인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은 5호 프리메라리가 데뷔다.

발렌시아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스포티비 캡처, 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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