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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빼면 文 개인지지율 59.9%… 여전히 높아" [뉴스인사이드]

文 국정운영 평가 긍정 48% 부정 44% / ‘박근혜 탄핵 기저효과’ 사실상 사라져 / “끝까지 지지” 콘크리트 지지층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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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3 08:02:00      수정 : 2019-01-13 13:58:02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보다 다소 반등한 지지도 성적표를 들고 2019년을 시작했다.

한국갤럽이 11일 올해 들어 처음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율은 4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인 12월 셋째주 45%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평가는 44%로 2%포인트 하락해 ‘데드 크로스’ 현상에서 벗어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긍정평가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25%)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6%), ‘대북 관계·친북 성향’(12%) 등이 거론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지지율은 국정운영 동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 역대 대통령들보다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상당 기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양상은 다르다. 이날 지지율 48%를 역대 대통령의 같은 시기(2년차 4분기) 평균 지지율과 비교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50%)보다 낮다. 이명박 전 대통령(47%), 박 전 대통령(44%)보다는 약간 높지만 오차범위 이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해 하반기를 거치며 거의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 정책 평가를 제외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은 여전히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일 전국 성인 5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조사해 3일 발표한 바(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콘크리트 지지층’은 34.6%였다.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25.3%여서 문 대통령 개인 지지율은 59.9%에 이른다. 같은 조사에서 드러난 국정수행 긍정평가율 45.8%를 크게 웃돈 것이다. 리얼미터는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답한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은 16.8%였다. ‘모름·무응답’은 3.8%였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해당 조사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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