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성하고 있다"던 황민, 불복→항소…법정최고형 구형했던 검찰도 항소

입력 : 2018-12-19 17:48:37 수정 : 2018-12-19 17:51: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황민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만취상태에서 시속 167km로 차를 몰며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씨 등 2명이 숨지고 동승자가 다쳤다.

이에 황민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2일 열린 재판서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는 황민에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한 속도의 2배를 넘겼고, 비난 가능성이 크고,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고 유족에게 용서를 받지 못했다. 또 과거에도 음주 운전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민은 1심 판결에 불복해 18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황민 측 변호사는 재판서 "(황민이) 구속된 뒤 반성하고 있으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반성하고 있고 과거 전력은 있지만 큰 잘못은 없었다"라며 선처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도 같은날 항소했다. 검사는 1심 재판서 "(황민은) 무면허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