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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과 결혼 말리던 이들 이해 안갔다. 폭행에 극단적 선택 생각도"

입력 : 2018-12-18 21:43:36 수정 : 2018-12-18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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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사진)이  방송에서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심경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전시회장에서 이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나타난 낸시랭은 근황에 대해 "계속 작품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낸시랭은 과거 왕진진과 결혼을 반대했던 주변 반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왜 저러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왕진진의 거짓 행각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시골에 계시는 왕진진의 친어머니를 찾아뵈었는데 친아버지가 경운기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친아버님이 P그룹 회장이 맞느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시더라"며 "그동안 (왕진진이) 나한테 했던 모든 것이 다 거짓이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간 왕진진은 공개석상에서 작고한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서자라고 주장해왔다.

낸시랭은 "제가 선택한 사랑과 결혼이지만 고통스럽고 힘들다"며 "(왕진진의 폭행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어서 그만큼 제 정신이나 여러 가지가 온전치 않다"며 눈물을 흘렸다.

낸시랭은 지인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긴 뒤 미술작품 제작을 통해 슬픔을 승화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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