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지원 "도로 박근혜당 된 한국당, 유승민 행보 궁색해지고 김병준 퇴색"

입력 : 2018-12-13 08:10:46 수정 : 2018-12-13 08:10:4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친박들의 지지에 힘입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도로 박근혜당이 됐다"며 이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 원내대표 당선 여파로 "친박 청산을 부르짖던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사라 진다, 전원책 前 비대위원에 이어 외인부대가 퇴출되는 자연스런 정치현상이다"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도로 박근혜당'이 되는 바람에 "유승민 의원의 행보가 궁색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저항하던 친박들이 이제 탄핵에 동참했던 비박들에게 삿대질이 시작될 것이고 비박들 전열을 가다듬어 전당대회를 모색하겠지만~(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정치는 남의 불행이 자기 행복으로 오지 않는다, 나의 불행은 당신의 불행으로 전이 된다"며 친박 부활로 더불어민주당에 마냥 좋은 일만 생기기 않는다고 경고했다.

즉 "국회는 한국당의 내분으로 강경대결이 예상되기에 민주당이 정신 차려야 한다"는 것.

끝으로 박 의원은 "50% 득표하고 90% 의석 찾이한다면 40% 국민을 버리는 꼴이다"며 민주와 한국 양당을 향해 연동형비례대표제 수용을 요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