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 철수한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후 상호검증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측 현장검증반이 우리측 검증반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차원에서 시범 철수한 비무장지대 내 GP(감시초소)에 대해 12일 오후 상호검증에 나선 가운데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에서 북측 현장검증반이 우리측 검증반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12일 오후 상호검증에 나선 가운데 한 군인이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철거된 우리측 감시초소에서 북측을 바라보고 있다. |
앞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각각 11개소 중 10개소를 완전 파괴했고 1개소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을 보존키로 한 바 있다. 시범철수 GP의 검증이 마무리됨에 따라 남북은 나머지 GP의 철수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시범철수 GP 검증 작업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지켜봤다. 문 대통령은 “이번 상호 간 GP 철수, 또 상호 검증은 국방장관이 말했듯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1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봉안식’에서 의장병들이 영현을 모시고 봉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봉안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유족들이 참석했다. 서상배 선임기자 |
홍주형·박성준 기자 jh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