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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서민은 죽을 때까지 서민"…'사회희망지수' 낮아졌다

입력 : 2018-12-12 19:40:26 수정 : 2018-12-12 23: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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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불평등 개선 여지 안보여…” 희망제작소 15세 이상 1000명 조사
시민 개개인의 희망은 다소 높아진 반면 사회와 국가 차원의 희망이 낮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빈부 격차가 개선될 것이라는 사회적 기대가 가장 낮았다.

비영리 민간연구소 ‘희망제작소’는 최근 1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희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개인 차원 희망점수가 100점 만점에 62.1점으로 전년 대비 1.63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사회적 차원 희망점수는 49.6점, 국가적 차원 희망점수는 52.7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89점과 4.08점 하락했다. 세계적 차원 희망점수도 0.7점 낮아진 51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점수가 높았던 개인 차원의 희망은 친구·지인(67.4점), 가족(71.2점), 동반자(62.4점) 등 관계를 둘러싼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면 취업 및 사업기회 전망(48.6점) 항목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사회적 차원 희망에서는 ‘소득과 부의 격차 개선 전망’이 31.7점으로 가장 낮았고 불평등 문제 개선 전망도 45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희망제작소가 자체 개발한 이 조사는 개인·사회·국가·세계 4개 분야별로 총 26가지 항목으로 나눠 응답자가 각각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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