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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추정 커플, 야스쿠니 정문에 방화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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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2 11:20:35 수정 : 2018-12-13 15: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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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7시쯤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 경내에 있는 신몬(神門·정문에 해당) 부근에서 불이 났지만 곧바로 진화됐다.

야스쿠니신사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불은 신몬 주변에 있던 신문지에서 발생했다. 곧바로 꺼지면서 다른 건물 등으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지난 8월15일 야스쿠니신사 경내 신몬 앞에서 구 일본군 출신 노인이 참배객들에게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문이 야스쿠니신사의 정문에 해당하는 신문이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도쿄 경시청은 아시아계 남녀 2명이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상황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남녀는 경찰에서 자신들이 홍콩계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도 중국계라 설명해 홍콩계의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자인 것으로 보인다.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으로부터 “일본 지도층이 참배나 공물 납부를 하는 등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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