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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 프랑스…스트라스부르서 총격전 발생 "사상자 13명"

입력 : 2018-12-12 11:34:49 수정 : 2018-12-12 11: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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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클레베르 광장의 연례행사인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인해 차단된 길거리. 이날 총기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당했다. 사진= AP 뉴시스 

프랑스 동부 국경 인근 도시 스트라스부르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13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스트라스부르 클레베르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AP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범인은 근처에서 대테러훈련 중이던 군인들과 총격전을 10분간 벌인 후 도주했으며 아직 체포되지않았다. 

외신을 인용한 국내 매체들에 따르면 범인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범죄 이력이 있는 29세의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럽의회 건물은 임시 폐쇄됐으나 수백명의 의원들 및 관계자는 아직 건물내부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마켓은 매해 수십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테러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곳으로 지목된 바 있다.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 이후 스트라스부르의 치안이 강화됐으나 결국 이번 사건을 막지는 못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식을 접한 후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장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편 프랑스는 최근 유류세 및 프랑스의 에너지 제품 조세와 관련해 노란조끼 시위가 벌어지며 혼란에 빠지고있다. 

지난 10월 파리 개선문 인근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2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프랑스가 작금의 혼돈에서 어떻게 탈출할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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